‘7억 원어치 불법 스테로이드 제조·판매’ 업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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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제조한 스테로이드 7억 원어치를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팔아넘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테로이드 제제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35살 송 모 씨를 구속하고, 이를 배달한 혐의를 받는 29살 고 모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씨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 8개월 동안 불법으로 직접 제조한 스테로이드 제제 전문의약품을 SNS 등을 통해 2천 2백여 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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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제조한 스테로이드 7억 원어치를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팔아넘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테로이드 제제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35살 송 모 씨를 구속하고, 이를 배달한 혐의를 받는 29살 고 모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씨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 8개월 동안 불법으로 직접 제조한 스테로이드 제제 전문의약품을 SNS 등을 통해 2천 2백여 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송 씨는 이뇨제와 발기부전치료제도 불법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처 조사 결과 송 씨는 부산의 한 다세대주택에 의약품 제조 기계와 장비를 설치해 불법 스테로이드 정제와 주사제 등 22종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처는 불법 제조 현장 압수수색 과정에서 해당 기계와 의약품 공병, 포장용 스티커와 원료 의약품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송 씨가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하고 제품 창고를 수시로 바꾸는 등 수사당국의 단속을 피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이러한 불법 스테로이드 제제의 경우 엄격한 제조 환경에서 생산되지 않아 투여 시 세균 감염이 생길 수 있다며 절대 사용하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스테로이드제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 임의로 투여하면 면역체계 파괴, 성 기능 장애, 심장병, 간암 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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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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