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거부권 행사 `이태원특벌볍` 재의결 찬성 50%, 반대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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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이태원특별법을 이달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50%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에브리리서치가 6일 공개한 여론조사(뉴스피릿 의뢰, 조사기간 2~3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이태원특별법을 재의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5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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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이태원특별법을 이달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50%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재 여야는 민생법안 등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오는 29일에 열기로 합의한 상태다.
여론조사업체 에브리리서치가 6일 공개한 여론조사(뉴스피릿 의뢰, 조사기간 2~3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이태원특별법을 재의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50%로 집계됐다. 반면 '폐기해야 한다'는 33.7%였다. '잘모르겠다'는 16.4%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81.5%, 기타정당 58.4%, 이낙연 신당 56.0%, 개혁신당 51.4%로 재의결 여론이 높은 반면, 자유통일당 65.9%, 국민의힘 64.8%로 폐기 여론이 높았다. 녹색정의당 지지자들은 재의결 35.6%, 폐기 39.8%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6.8%)과 강원·제주(47.8%)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재의결 여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북·전남이 68.7%로 가장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평가에 따라서도 여론이 갈렸다.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매우 잘함'과 '잘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층은 각각 71.2%, 62.9%가 폐기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매우 잘못함'과 '잘 못하는 편'은 각각 78.6%, 40.1%가 재의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18세 이상 20~50대에서 재의결 비율이, 60·70세이상에선 폐기 응답이 높았다. 재의결에 찬성한 연령대는 40대(71.9%), 50대(56.4%), 30대(47.6%), 18세~29세(46.7%)순이었다. 반면 폐기는 60대 46.6%, 70세 이상 41.9%로 집계됐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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