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지 사는 척…손가락에 끼고 도주한 50대 40분만에 검거

김종서 기자 2024. 2. 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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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귀금속을 살 것처럼 속여 금반지를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대전 동구 용전동의 한 금은방에서 200만원 상당의 금반지 1개를 구입할 것처럼 속여 건네받은 뒤 손가락에 끼운 채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다른 지역으로 도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전복합터미널과 대전역으로 출동, 40여분 만에 출발 직전 버스에 오른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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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귀금속을 살 것처럼 속여 금반지를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범행 당시 CCTV 화면(대전경찰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살 것처럼 속여 금반지를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대전 동구 용전동의 한 금은방에서 200만원 상당의 금반지 1개를 구입할 것처럼 속여 건네받은 뒤 손가락에 끼운 채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다른 지역으로 도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전복합터미널과 대전역으로 출동, 40여분 만에 출발 직전 버스에 오른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거가 불분명한 주민등록 말소자여서 만약 도주했을 경우 장기 사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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