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금리인하 관측 후퇴에 1달러=148엔대 중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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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은 6일 미국 조기 금리인하 관측 후퇴로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를 확대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선행에 1달러=148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8.65~148.6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8엔 하락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8.65~148.75엔으로 전일 대비 0.35엔 하락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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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6일 미국 조기 금리인하 관측 후퇴로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를 확대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선행에 1달러=148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8.65~148.6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8엔 하락했다.
미국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3.4로 전월보다 상승하고 시장 예상도 웃돌았다.
고용과 신규수주 증가율이 가속해 주말 발표한 1월 고용통계와 함께 미국 경기와 고용이 견실하다는 평가를 받게 했다.
다만 엔화 환율이 작년 11월 이래 저가권에 들어감에 따라 이익확정을 목적으로 하는 엔 매수, 달러 매도도 유입해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내놓은 2023년 12월 매월 근로통계에선 명목임금이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지만 시장 반응은 아직 미약한 편이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6분 시점에는 0.14엔, 0.09% 내려간 1달러=148.61~148.6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8.65~148.75엔으로 전일 대비 0.35엔 하락 출발했다.
앞서 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지난 2일 대비 0.30엔 떨어진 1달러=148.65~148.75엔으로 폐장했다.
장중 1달러=1480.90엔까지 밀리면서 지난해 11월 하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당일 나온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으로 개선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과 더불어 조기 금리인하 관측 후퇴로 이어져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1월 서비스업 PMI가 53.4로 시장 예상 52.0을 상회했다. 파월 의장은 4일 밤 인터뷰에서 "경제가 좋은 상황에선 언제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지 문제에 차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오는 3월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작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5분 시점에 1유로=159.68~159.69엔으로 전일보다 0.38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한 유로 약세 진행이 엔화에도 유로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5분 시점에 1유로=1.0743~1.074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7달러 내렸다.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관측 후퇴로 유로에 대해서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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