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일시 정지’ 정확히 아는 수도권 시민은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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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우회전 시 일시 정지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수도권 시민은 0.3%에 불과하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수도권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우회전 통행방법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전방 차량 신호가 녹색 신호이고 우회전 중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없으면 일시 정지를 할 필요가 없는데도 불필요하게 일시 정지를 하는 경우가 응답자의 86.5%로 오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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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우회전 시 일시 정지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수도권 시민은 0.3%에 불과하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수도권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우회전 통행방법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홍보물을 기준으로 법적으로 올바른 우회전 통행방법을 테스트했더니, 정확히 알고 있는 운전자는 조사대상 400명 중 1명에 불과했습니다.
전방 차량 신호가 녹색 신호이고 우회전 중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없으면 일시 정지를 할 필요가 없는데도 불필요하게 일시 정지를 하는 경우가 응답자의 86.5%로 오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은 우회전 과정에서 불편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전자 78.3%는 일시 정지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앞 차량의 일시 정지로 답답함을 느꼈고, 운전자 75.3%는 우회전 일시 정지 중 경적이나 헤드라이트 위협 같은 뒤 차량의 보복성 행동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우회전 통행 변경으로 전체 운전자 중 58.8%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우회전 개선 방안으로 운전자의 37%는 우회전 전용 신호등 설치를 꼽았고, 25.5%는 홍보와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경기연구원은 운전자들이 암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안전한 우회전을 하도록 신호와 교차로 기하구조 등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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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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