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지나 사이 티베트, 편한 여행길 열렸다[함영훈의 멋·맛·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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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는 한반도 면적의 5배인 고산지대이다.
남쪽으로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을 끼고 있다.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길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손쉬운 티베트 여행길이 열렸다.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히말라야와 고산이 품은 푸른빛 호수 등 때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을 감상하고, 티벳의 순수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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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티베트는 한반도 면적의 5배인 고산지대이다. 남쪽으로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을 끼고 있다.
14세기까지는 과거 이 지역 왕조인 토번(吐蕃, 투베트, 투보트)으로 통칭되었다. 고대 튀르크 및 소그드어로 기록된 문헌에는 이 지역을 튀퓟(Tüpüt)이라고 하였다. 몽골족인 원, 여진족인 청의 침략을 받았으나 1950년까지 독자적인 생활문화를 이어왔다.
한국인들은 티베트 인근 중국,인도,네팔은 가봤어도 70년전까지 5000여년 독립적인 고산국가의 문화를 일궈온 티베트는 조금 낯설다.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길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손쉬운 티베트 여행길이 열렸다.
하나투어는 고원과 고산으로 둘러싸여 훼손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티벳-동티벳’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춥고 건조한 환경과 고산 지대로 이루어져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미지의 여행지 티벳과 동티벳을 여행하는 상품이다.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히말라야와 고산이 품은 푸른빛 호수 등 때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을 감상하고, 티벳의 순수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다.
‘티벳-라싸 6일’ 상품은 티벳 고어로 신들의 땅이라고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고 넓은 도시 라싸에서 찬란하게 꽃피운 티벳의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티벳의 상징인 포탈라궁, 티벳 불교 성지 조캉사원, 수도승들의 학교 세라사원 등을 관광한다.
티벳의 3대 성호(성스러운 호수)로 꼽히는 만년설이 녹아내린 물이 푸른 보석처럼 펼쳐진 얌드록쵸 호수와 세계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함수호인 남초호수(해발 4,718m) 도 방문한다.
칭장 고원과 쓰촨성의 접경에 위치한 동티벳의 자연경관과 함께 독특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동티벳-성도 6일’ 상품도 있다. 만년 설산과 청명한 호수, 드넓은 초원으로 동방의 알프스라 알려진 쓰구냥산 미니 트레킹, 해발 3,700m에 위치한 아름다운 호수 무구쵸에서 유람선 탑승과 온천을 할 수 있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갑거장채에서 이색 숙박 체험과 칭라오 신산에서 티벳 전통 기복의식인 룽다 뿌리기 체험 등 인증샷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이색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아직 가보지 못한 미지의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과 자연과 하나된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고객 니즈를 고려해 기획했다”라며, “해발고도를 따라 숨겨진 명소를 여행하고, 버스 내 산소통 구비, 여행자 보험 가입 등 안전한 고산 여행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라고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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