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저고위 부위원장, SK하이닉스 방문…"가족친화 기업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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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5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SK하이닉스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6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개최된 전날 간담회에는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현숙 여가부 장관,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및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가족친화제도 운영 현황과 일가정 양립 제도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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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5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SK하이닉스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6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개최된 전날 간담회에는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현숙 여가부 장관,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및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가족친화제도 운영 현황과 일가정 양립 제도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동섭 사장은 간담회에서 "회사 구성원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난임 휴가 및 난임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고, 여성 구성원의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특별 육아휴직, 입학자녀 돌봄휴직, 월 1회 금요일 '해피프라이데이'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며 "본사 등에 직장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나 건물이 노후화돼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비용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김영미 부위원장은 "일육아병행 지원제도는 비용이 아닌,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라며 "남성 자동육아휴직제 도입 등을 통해 SK하이닉스가 가족친화 기업 문화를 더욱 튼튼히 다져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임신기 근로시작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탄력근무 및 재택근무 활성화 등 우수 사례가 전체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009년 가족친화인증 획득 이후 해당 자격을 15년 연속 유지해 지난해 12월 국내 반도체 기업으로는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출산 예정인 직원에 대해 임신 전체 기간 동안 주 30시간까지 단축 근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하는 'The 시리즈' 운영 등 가족친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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