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갈, ‘때 이른’ 봄 날씨

KBS 2024. 2. 6. 09: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 남부에 위치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요즘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거리.

시민들이 하나 둘 겨울 외투를 벗고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소매 티셔츠나 반바지를 입은 사람들도 적잖게 눈에 띕니다.

섭씨 20도를 넘어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도 시민들이 때 이른 봄 날씨를 즐기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예상치 못했던 따뜻한 날씨에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페터젠/독일인 관광객 : "날씨가 너무 기분 좋게 따뜻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우리는 훨씬 더 낮은 기온을 예상했거든요. 좋긴 하지만 정상은 아닌 것 같네요."]

시민들은 겨울철에 찾아온 이른 봄의 온기를 달가워하면서도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델라 : "기후 변화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봐야 해요. 날씨가 너무 춥거나 너무 더워요. 이건 재앙이에요."]

기후 변화는 이제 지역적인 현상이 아니라 전 지구의 문제가 된 만큼,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