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점거 그 후 23년…전장연 활동가 1명 체포돼

CBS노컷뉴스 민소운 기자 2024. 2. 6. 0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이도역 휠체어 리프트 추락 사고에 분노한 장애인들이 서울역 지하철 선로를 점거한 지 23년 만인 6일,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하던 전장연 활동가가 체포됐다.

이날은 2001년 1월 22일 서울 오이도역에서 장애인 노부부가 휠체어 리프트를 타다 사고로 아내가 숨지고 남편은 중상을 입은 사건에 분노한 장애인들이 서울역 지하철 선로를 점거한 지 23년 되는 날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1년 2월 6일, '장애인 이동권' 외치며 서울역 점거한 장애인들
23년 지난 오늘은? 지하철 선전전하던 전장연 활동가 1명 체포
류영주 기자


오이도역 휠체어 리프트 추락 사고에 분노한 장애인들이 서울역 지하철 선로를 점거한 지 23년 만인 6일,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하던 전장연 활동가가 체포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6일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전장연 활동가 1명을 철도안전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장연은 권리중심노동자 400명 해고 철회,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대화 등을 촉구하는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에 나섰다. 이들은 지하철에 탑승하지는 않고, 승강장에서 피켓팅을 이어갔다.

이날은 2001년 1월 22일 서울 오이도역에서 장애인 노부부가 휠체어 리프트를 타다 사고로 아내가 숨지고 남편은 중상을 입은 사건에 분노한 장애인들이 서울역 지하철 선로를 점거한 지 23년 되는 날이다. 당시 해당 사건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운동을 부른 계기가 됐다.

이번 체포는 올해 들어 네 번째다. 경찰은 지난달 5일과 22일, 지난 8일에도 전장연 활동가들을 체포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민소운 기자 solucky@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