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오픈 준우승' 신지애, 女골프 세계랭킹 16위…1계단 하락

박윤서 기자 2024. 2. 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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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도 '여자 골프 세계랭킹'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신지애는 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5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16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양희영은 신지애를 밀어내고 16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파리 올림픽은 6월24일까지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선수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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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15위…올림픽 출전권 두고 경쟁
[파주=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신지애가 1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천64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2023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3.10.1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신지애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도 '여자 골프 세계랭킹'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신지애는 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5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16위에 자리했다.

신지애는 지난 4일 종료된 WPGA 투어 빅오픈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면서 우승자 애슐리 라우(말레이시아)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지난주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양희영은 신지애를 밀어내고 16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신지애와 양희영은 올해 7월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파리 올림픽은 6월24일까지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선수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단일 국적 선수는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한편 릴리아 부(미국)가 1위를 수성한 가운데 넬리 코다(미국)가 2위로 뒤를 이었다. 셀린 부티에와 인뤄닝은 자리를 맞바꿔 각각 3, 4위에 올랐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5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솔레어)이 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롯데)는 8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은 한 계단 하락한 31위를 기록했고, 이예원(KB금융그룹)은 32위로 제자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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