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효과 1조 원"…전국 이민청 유치전 속 충남도 참전

2024. 2. 6. 09: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들면서 정부는 '이민청'을 새로 만들어서 외국인을 끌어들일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민청이 들어서면 1조 원의 경제 효과가 예상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마다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3만 6천 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는 충청남도.

비수도권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며, 도민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도 6.2%나 돼 17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최근 정부가 인구 감소 대안으로 이민청 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도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설립된 만큼 이민청만큼은 비수도권인 KTX 천안아산역이 최적지라는 겁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충청남도지사 -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수도권 공공청사 신축이라든가 시설이 안 되는 이런 부분들 그래서 지방으로 갈 수밖에 없는데 지방에서는 우리가 돼야 된다."

KTX 천안아산역은 KTX와 SRT를 비롯해 일반철도와 수도권 전철까지 운행되고 있어 교통 부분에서는 견줄 곳이 없습니다.

아산시와 천안시도 이민청 유치를 위한 시민 서명 운동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경귀 / 충남 아산시장 - "외국인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이민청 설치를 위한 범시민 유치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해나가겠습니다."

현재 경기도 고양과 안산, 김포 말고도 부산과 경북, 전남까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민청 유치에 성공하면 일자리 1,500개는 물론 1조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