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오픈랜에 6년간 600억 지원…공모 시작

김현아 2024. 2. 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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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차세대통신·클라우드리더십 구축사업 및 오픈랜(Open-RAN) 인력양성프로그램의 세부 과제와 수행기관을 선정하는 공모 절차를 2월 5일부터 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네트워크 기술패권경쟁을 선도하고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기반의 네트워크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과 우수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본 사업을 통해 배출될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이 6G·오픈랜 등 우리나라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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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9년 총 600억원 규모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와 오픈랜 글로벌 인재양성 추진
세부과제 공모 2월 5일부터 개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차세대통신·클라우드리더십 구축사업 및 오픈랜(Open-RAN) 인력양성프로그램의 세부 과제와 수행기관을 선정하는 공모 절차를 2월 5일부터 개시했다.

오픈랜(Open Radio Access Network. 개방형 무선 접속망)은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미국 정부가 5G에서 화웨이의 주도권을 방어하기 위해 밀고 있다.

네트워크는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기반으로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고, 네트워크 기술·산업의 패러다임은 클라우드(가상화) 및 오픈랜(개방화) 기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기술 보호주의가 심화되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환경 하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글로벌 선도 인재 확보가 절실히 요구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및 오픈랜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공동연구에 총 450억 투자

차세대통신·클라우드 리더십구축사업은 6G 등 차세대 통신·네트워크의 핵심인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역량을 보유한 국내 대학과 통신·클라우드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2029년까지 총 4개 과제에 총 450억원(2024년 2개 착수)을 투자할 예정이다.

오픈랜 인재양성에 총 150억 지원

오픈랜 인력양성프로그램은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상호 연동하는 오픈랜 신기술 기반 네트워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본 사업은 네트워크 기술 교육·연구 역량을 보유한 국내 대학(원)과 오픈랜 기반 시험망을 보유한 해외 선도대학 간 협력을 통해 실전형 오픈랜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2개 과제에 총 150억원(과제당 7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기관은 해외 기관과 공동연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국내 대학(원)은 해외 선도기관(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국내 석·박사생을 해외 기관에 최소 6개월 이상 파견하고, 해외 교수의 지도를 받아 우수 논문을 공동 작성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본 사업은 과제 공모부터 운영까지 전(全) 과정에 실제 수요자인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사업 과제 선정 및 공동연구 주제 선정 과정에 네트워크 산업계 전문가가 적극 참여하고,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성과교류회를 매년 개최하여 연구 결과물의 활용과 산업화 가능성을 극대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네트워크 기술패권경쟁을 선도하고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기반의 네트워크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과 우수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본 사업을 통해 배출될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이 6G·오픈랜 등 우리나라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공고 세부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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