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출신 감독, 中 감독 후보→“아챔 역사상 최악”vs“2010 중국 슈퍼리그 최우수 감독” 팬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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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에 대한 중국 팬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상황에서 이반코비치는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정말 올바른 선택이다. 이반보비치는 확실히 아시아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여러 대회에서 아시아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중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떠오르면서 찬성과 반대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2010 중국 슈퍼리그 최우수 감독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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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에 대한 중국 팬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상황에서 이반코비치는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정말 올바른 선택이다. 이반보비치는 확실히 아시아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여러 대회에서 아시아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중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떠오르면서 찬성과 반대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반대하는 입장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저조한 성적을 이유로 들었다. 이반코비치는 2009년 산둥 루넝에 부임했다. 산둥 루넝 감독 시절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며 2년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산둥 루넝을 이끌고 정상에 올랐다. 산둥 루넝은 2010년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때 최다승(18승), 최다골(59골), 최다 득실차(25골), 홈경기 무패 등 많은 기록을 세웠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2010 중국 슈퍼리그 최우수 감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반코비치 감독 선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팬들은 리그 우승을 높이 평가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이반코비치 감독은 여러 팀의 감독을 맡으며 경력을 쌓았다. 이란 대표팀, 오만 대표팀 등 아시아 국가의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어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는 어느정도 갖춘 상태다. 산둥 루넝, 페르세폴리스, 알 아흘리 등 아시아 팀을 지도했기 때문에 아시아 문화를 잘 알고 있다.
중국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중국은 카타르, 타지키스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대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카타르와 중국이 1위를 다툴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중국은 최악의 모습을 남겼다.
중국은 2무 1패를 기록하며 단 1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도 처참했다. 3경기 동안 1골도 넣지 못했다. 3경기 무득점, 무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중국은 기본적인 플레이에서 많은 실수가 나왔고 득점 상황에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승점 2점으로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하지만 중국은 16강 진출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참가해 각 조 1위와 2위는 16강에 직행하고 3위 팀들 중 상위 4팀이 추가로 16강에 합류했다. 중국은 승점 2점으로 상위 4팀에 들어갈 생각을 했지만 어림도 없었다. 중국은 짐을 쌌고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은 중국과 작별했다. 하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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