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의사 충분? '응급실 뺑뺑이' 보고도 그런 말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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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나선 의사단체를 향해 "존경받는 직업으로 남도록 각 의사단체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의대 증원 규모 발표를 앞두고 의사단체의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의사협회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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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나선 의사단체를 향해 "존경받는 직업으로 남도록 각 의사단체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의대 증원 규모 발표를 앞두고 의사단체의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의사협회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전날(5일) 의사 10명 중 8명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의과대학 정원 및 관련 현안에 대한 의사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이미 의사 수가 충분하다'(응답자 49.9%)는 답변이 나왔다.
이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추운 겨울 아픈 아이를 안고 '소아과 오픈런'을 한 어머니, '응급실 뺑뺑이' 끝에 사망한 환자의 유가족 얼굴을 마주하고도 의사 수가 충분하다고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또 의사 수 부족을 지적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모 의사단체를 겨냥, "연구원이 잘못된 계산법과 자의적 해석으로 결과를 의도적으로 왜곡했다고 주장한다"며 "1000명당 의사 수가 2.12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3.69명보다 작다는 통계는 어떤가. OECD에도 소송을 걸건가"라고 직격했다.
윤 원내대표는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해 곤란에 빠지고 급기야 사망한 환자를 생각한다면 의사단체는 결코 집단 이기주의에 빠져선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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