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준연동형, 개딸 연합으로 이재명 방탄"

이비슬 기자 노선웅 기자 2024. 2. 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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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오는 4월 총선을 치르자고 제안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운동권 개딸 선거 연합으로 당 대표 방탄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압도적 다수의 민주당에 의해 입법 폭주로 얼룩진 최악의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민주당이 운동권 정당들과 손잡고 의회 독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선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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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정당과 손잡고 독재하겠다는 선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노선웅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오는 4월 총선을 치르자고 제안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운동권 개딸 선거 연합으로 당 대표 방탄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압도적 다수의 민주당에 의해 입법 폭주로 얼룩진 최악의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민주당이 운동권 정당들과 손잡고 의회 독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선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의 변명 중 가장 기가 막힌 내용은 위성정당 금지법 노력이 여당 반대로 실패했다는 것"이라며 "21대 국회 내 압도적 다수 의석으로 무소불위 횡포를 벌이며 입법 폭주를 일삼던 정당이 갑자기 무슨 약자 코스프레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22대 총선에서도 야권 정당들이 준위성정당, 통합형 비례정당이라는 말장난으로 비례 의석을 나눠갖고 이를 매개로 지역구 (공천) 거래까지 한다면 민주주의는 지금보다 더 심하게 퇴행할 것이 분명하다"며 "민심이 그대로 선거 결과에 반영되는 선거법을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재명 대표는 오는 4월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선거제를 발표하며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 결국 준(準)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점을 사과드린다.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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