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탈환' 맨시티 펩 감독, '필 포텐, 역시 KDB 후계자'

이솔 기자 2024. 2. 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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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필 포덴의 헤트트릭으로 기사회생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일장연설을 통해 필 포덴을 평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시티는 5일(현지시간) G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R 경기서 3-1 대승을 거뒀다.

이날 헤트트릭은 23세 필 포든의 맨시티 1군 커리어 역사상 두 번째 헤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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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이솔 기자) 영웅 필 포덴의 헤트트릭으로 기사회생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일장연설을 통해 필 포덴을 평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시티는 5일(현지시간) G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R 경기서 3-1 대승을 거뒀다.

경기의 핵심 선수는 필 포덴이었다. 필 포덴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부터 연이어 세 골을 득점, 헤트트릭으로 팀의 승리를 따냈다. 이날 헤트트릭은 23세 필 포든의 맨시티 1군 커리어 역사상 두 번째 헤트트릭.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실 몇 주 전부터 필 포덴의 활약을 예견했다. 게임을 정말 잘 읽고,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선수다. 우리에게는 정말 중요한 선수다"라며 이날 승리를 필 포덴에게 돌렸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이어 그는 "향후 그는 케빈(KDB, 케빈 데 브라위너)과 베르나르도(실바)의 뒤를 이을 것이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 앞으로 여러 시즌을 이끌게 될 선수다"라며 향후 팀의 리더로 활약할 것임을 예고했다.

특히 과르디올라는 포덴의 꾸준한 활약에 주목하며 "첫 경기부터 그랬다. 많은 경험이 필요 없고,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듯 했다. 수년 동안 이 수준과 일관성을 유지한,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 선수다"라며 자신이 키워낸 선수라는 점에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23세의 나이로 수많은 트로피(16개)를 들어올린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집중한다면 길고 긴 시기 동안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올리게 될 것이다. 그의 활약을 주목해 달라"며 제자의 앞길을 축복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이날 경기는 특히 맨시티에게 중요했다. 리버풀이 아스날과의 결전에서 패배, 1위로 등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을 밀쳐내고 2위로 등극, 1위 리버풀(23경기 승점 51)을 승점 2점차로 추격하게 된 맨시티(22경기 승점 49). 다음 경기를 승리한다면 23경기 기준 1위로 등극하게 된다.

맨시티가 자신들의 홈구장,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왕위'에 오르게 될까? 맨시티의 다음 경기는 오는 10일 홈에서 펼쳐지는 에버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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