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戰 반대' 러 대선 후보, 선관위서 제동…입후보 가능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3월 러시아 대선을 앞두고 선거 당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정면 비판한 야권 후보의 후보자 등록을 막아섰다.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후보 보리스 나데즈딘의 지지 서명 중 15% 이상에서 결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주장대로 15% 이상의 지지 서명에 문제가 있을 경우 나데즈딘은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지지 서명 수를 채우지 못한 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오는 3월 러시아 대선을 앞두고 선거 당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정면 비판한 야권 후보의 후보자 등록을 막아섰다.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후보 보리스 나데즈딘의 지지 서명 중 15% 이상에서 결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데즈딘은 지난달 31일 자신을 지지하는 10만5000명의 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제출했다.
러시아 선거법상 의회에 진출하지 못한 정당에서 출마한 후보자는 10만 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제출해야 한다.
선관위 주장대로 15% 이상의 지지 서명에 문제가 있을 경우 나데즈딘은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지지 서명 수를 채우지 못한 셈이다.
나데즈딘은 텔레그램을 통해 "선관위가 나의 후보 등록을 거부한다면 대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며 "선관위가 결함이 있다고 주장하는 서명 9209개 중 4500개 서명이 유효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면 대선에 출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15~17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등록된 최종 후보 명단은 오는 7일 공개될 예정이다.
나데즈딘은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을 '치명적인 실수'라고 표현한 대표적인 반전(反戰) 인물이다. 이번 대선 출마를 선언한 모든 후보들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찬성하는 입장인데, 나데즈딘만이 유일하게 전쟁 반대를 표명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재림, 39세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누리꾼 안타까움(종합)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김병만, 전처 상습폭행에 "무혐의로 종결…30억 요구, 전 남편 아이 파양 조건"
- "집들이 온 내 친구 남편이 옷 벗겨 성추행…그사이 남편은 그녀와 스킨십"[영상]
- 본처가 '상간녀' 됐다…아픈 아들 위해 재결합, 뒤에선 6년째 외도한 남편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미성년 여친 코에 담뱃재 넣고 '딴 남자 안보기' 각서…20대남 징역4년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
-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결심 "딸 낳고 용기 생겨"
- 박은영 "3세 연하 남편 '쟨 항상 밥 차려' 부부 모임서 내 흉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