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법 리스크’가 선거판 좌우…“트럼프 유죄땐 바이든이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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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설 조 바이든 대통령을 5%포인트 지지율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NBC뉴스는 1월26일~30일 등록된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오차범위 ±3.1%p), 가상 양자대결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 지지율을 얻어 바이든 대통령(42%)을 크게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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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3% vs 바이든 45%
청년, 라틴, 무당층 표심 급변
사법리스크 대선 중대변수로
유권자 48% “11월 선거 전에
대선뒤집기 판결 내려져야”
미국 NBC뉴스는 1월26일~30일 등록된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오차범위 ±3.1%p), 가상 양자대결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 지지율을 얻어 바이든 대통령(42%)을 크게 제쳤다. 누구에게도 투표하지 않거나 무응답은 11%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는 작년 11월 2%포인트였지만 이번에 5%포인트 만큼 벌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남부 국경지역 불법이민자 유입 대처, 정신적·육체적 건강, 경제정책, 범죄 대응 등 분야 역량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현재 역대 최저 수준인 37%로 떨어진 상태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세론에 힘입어 순항하고 있지만 2020년 대선 뒤집기, 기밀 불법 반출, 성추문 입막음 혐의로 4건 형사기소되는 등 사법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이는 11월 대선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당초 18~34세 젊은층 유권자들은 전현직 대통령을 42%씩 동일하게 지지했지만 트럼프 유죄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32%, 바이든 대통령에게 47%를 각각 지지하는 형태로 표심을 전환했다. 또 트럼프 유죄를 가정할 경우 라틴계와 무당층 유권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서 이탈해 바이든 대통령으로 급격히 이동했다.
미국 유권자 2명 중 1명 꼴로 대선일(11월5일) 이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고 밝혔다.
CNN방송이 1월25일~30일 미국의 성인 12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뒤집기 시도와 관련한 판결이 11월 선거 이전에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답변했다. 나머지 16%는 판결이 내려지는 쪽이 좋다고 했다. 판결이 대선 이후로 미뤄져야 한다는 답변은 전체의 11%에 그쳤다. 나머지 25%는 재판이 언제 열리는 지는 상관없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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