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양향자 "이원욱·조응천, 함께하면 좋겠다"

차현아 기자 2024. 2. 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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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의 양향자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이원욱·조응천 의원을 언급하며 "민주당에 있을 때에도 가장 가치지향점이 맞았다"며 개혁신당에서 함께 하면 좋겠다고 6일 말했다.

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 출연해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개혁신당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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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 공동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두 정당은 '새로운미래'라는 당명으로 공동 창당했다.2024.02.04.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의 양향자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이원욱·조응천 의원을 언급하며 "민주당에 있을 때에도 가장 가치지향점이 맞았다"며 개혁신당에서 함께 하면 좋겠다고 6일 말했다.

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 출연해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개혁신당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양 원내대표는 두 의원에 대해 "아무리 어려운 상황 하에서도 정말 바른 소리를 내고 당의 어떤 미래를 위해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던 분들"이라며 "굉장히 존경하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양 원내대표는 "그 분들의 거취를 언급하는 것 자체는 굉장히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라면서도 "저는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왜냐하면 특히 이원욱 의원님은 화성이기 때문에 K-벨트(반도체 벨트)"라고 했다. 양 원내대표가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경기 용인갑과 이 의원의 경기 화성은 모두 K-벨트에 포함된다.

양 원내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은 낮다며 "K벨트 군단으로 해서 함께 할 수 있다"며 경기 지역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이끌어야 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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