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혼다 영업이익 1조엔,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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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의 2023년 4~12월기의 연결 영업이익이 1조엔에 달하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혼다가 이륜차의 성장에 자동차의 회복도 더해져 영업이익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사상 최고치인 1조엔을 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3년 4~9월기의 자동차 사업의 영업이익은 3000억엔을 조금 넘는 전년 동기의 5배 수준으로 이륜차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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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혼다의 2023년 4~12월기의 연결 영업이익이 1조엔에 달하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혼다가 이륜차의 성장에 자동차의 회복도 더해져 영업이익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사상 최고치인 1조엔을 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공급망 정상화에 따른 자동차 생산 회복, 엔화 약세, 가격 인상 등이 꼽힌다.
북미 자동차 판매는 117만대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세계 판매(13% 증가한 311만대 이상)보다 성장 폭이 컸다.
특히 반도체 부족이 해소되면서 그동안 납입하지 못하고 있던 수주 잔여분의 생산과 인도가 진행됐다.
자동차 사업은 고전이 계속돼 왔다. 최근 몇 년은 이륜차 사업의 영업이익을 밑돌아 2023년 3월기는 적자로 전락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회복이 선명하다. 2023년 4~9월기의 자동차 사업의 영업이익은 3000억엔을 조금 넘는 전년 동기의 5배 수준으로 이륜차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2024년 3월기 실적 예상(영업이익 전기 대비 54% 증가한 1조2000억엔)에도 상승 여지가 더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월의 미판매는 하이브리드차가 견조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환율의 상정 레이트는 '1달러=140엔'였으나 실제의 평균 레이트는 147엔으로, 엔저 효과를 봤을 것으로 예측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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