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 해트트릭' EPL 맨시티, 브렌트포드 3-1 제압…2위 도약

선두 리버풀과 승점 2 차로 좁혀

필 포든.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필 포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브렌트포드를 완파하고 2위로 도약했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3-1로 이겼다.

15승4무3패(승점 49·골득실 +29)가 된 맨시티는 아스널(승점 49·골득실 +25)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리버풀(승점 51)과 거리도 승점 2로 좁혔다.

이날 맨시티의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21분 브렌트포드의 골킥에 수비 뒤공간이 뚫렸고, 닐 모페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포든이 3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포든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가 골문 앞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뺏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8분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포든은 후반 25분 엘링 홀란드의 패스를 받아 중앙 침투, 세 번째 골을 기록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