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전처 박지윤 공개저격 “아픈 애들 두고 파티라니” [DA★]

[동아닷컴]

방송인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을 공개 저격했다.

최동석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게시물이 여러 사람을 피곤하게 할 거란 걸 알지만 연락 차단했으니 이 방법밖에는 없어보인다”면서 “죄송합니다. 나도 이러고 싶지 않다. 밤새 고민하고 올린다. 오죽하면 이러겠냐”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며칠 전 아이 폰으로 연락이 왔다. 생일을 앞뒀으니 금요일에 아빠한테 와서 토요일에 엄마한테 돌아가기로 약속했다. 생일날은 엄마랑 있고 싶은가보다 했다”면서 현재 아이들의 임시양육자도 지정이 안 됐고 면접교섭 형식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동석은 “석달 가까이 아빠가 아이들을 제대로 못 봤으니 보여주라는 조정기일 날 판사님 말씀 덕분에 감사하게도 몇주 전 처음 아이들이 집으로 왔다. 그리고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그 후 자발적으로 아들 통해 보여준다고 해서 의아하긴 했지만 고마운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1박2일간 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생일 전날인 토요일 아들을 좋은 마음으로 박지윤에게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엄마가 서울에 가면 아이들 휴대전화가 꺼지기 시작하고, 밤늦은 시간에는 SNS에 박지윤의 파티 사진이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시각 박지윤의 SNS에는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공동 구매 홍보 영상이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최동석은 “다음날 아침 아이가 지각할 시간까지 엄마는 집에 오지 않았다.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 텐데”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2009년 11월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 두 사람은 아이들 양육권을 두고 갈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