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기존 레이더 장비에서 초고해상도 신호처리 기술 개발…관련 기술 'ICASSP 2024'에서 발표

정재훈 2024. 2. 6.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이건우)은 미래자동차연구부 김상동 박사(책임연구원)팀이 신호처리 기술만으로 2배 이상 해상도를 높인 신호처리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김상동 책임연구원은 "세계적 권위의 신호처리학회 'ICASSP 2024'와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고도화해 산업현장 및 자율주행 분야에 실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이건우)은 미래자동차연구부 김상동 박사(책임연구원)팀이 신호처리 기술만으로 2배 이상 해상도를 높인 신호처리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김상동 박사는 이번 기술 개발 논문을 오는 4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신호처리학회 'ICASSP 2024'에서 발표하고, 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인 'IEEE Antennas and Wireless Propagation Letters'에 논문을 게재했다.

'ICASSP'는 국제전기전자협회 신호처리학회가 주최하는 신호처리 분야 저명 학술대회다. IEEE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됐다. 세계 약 100여개 국가에서 2만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DGIST 미래자동차연구부 연구팀, 왼쪽이 김상동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해상도가 낮은 기존 레이더 장치에 고해상도 신호처리 기술을 탑재해 이미징 성능을 향상시키고, 이를 활용해 차량 내·외부 사물을 정밀하게 인식 및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레이더 신호 간 상관성을 계산해 불연속성을 최소화하고, 다수 레이더 신호들이 끊김 없이 연속적으로 연결했다. 이어 자기상관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행해 레이더 신호에 포함된 관심신호와 잡음신호를 명확하게 구분되도록 했다. 그 결과 동일한 하드웨어 사양에서도 신호처리 기술만으로 2배의 해상도 성능 개선을 이뤄냈다.

김상동 책임연구원은 “세계적 권위의 신호처리학회 'ICASSP 2024'와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고도화해 산업현장 및 자율주행 분야에 실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술에 대한 논문 제1저자는 DGIST 미래자동차연구부 김봉석 박사다. 한국연구재단의 기본연구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