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반도체공학과 신설···삼성전자 채용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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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첫 신입생 30명을 선발한다.
GIST 반도체공학과는 올해 입학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매년 30명씩 총 150명을 학·석사통합과정으로 뽑는다.
GIST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반도체 공정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신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삼성전자 채용 연계형 반도체공학과 학·석사 통합 5년 과정을 운영하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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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첫 신입생 30명을 선발한다.
GIST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반도체 공정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신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삼성전자 채용 연계형 반도체공학과 학·석사 통합 5년 과정을 운영하는 데 뜻을 모았다.
학사 과정(7학기)과 석사과정(3학기)을 이수하는 동안 입학생에게는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 해외연수, 기업·연구소 현장 체험 학습, 삼성전자 임직원 멘토와의 만남 등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특히 정규 교육과정 이수 후 소정의 시험을 통과하면 삼성전자에 채용돼 반도체 공정 기술, 회로 설계 직무를 할 수 있다. GIST는 삼성전자 출신 전임교원을 초빙하는 등 12명의 교원을 확보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준비를 마쳤다.
GIST 반도체공학과는 총 44대 장비를 갖춘 화합물반도체 광융합 나노공정센터 보유하고 있고, 현재 칩렛 이종 집적·팬아웃 패키징 등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을 위한 첨단 공정 팹을 구축하고 있다.
이동선 학과장은 “세계적 수준의 산업밀착형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을 목표로 반도체 설계와 공정에 대한 교육은 물론 반도체 산업현장에 관한 연구까지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GIST 반도체 특화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이 반도체 공정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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