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028년까지 F-16V 전투기용 공대지미사일 50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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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자국 F-16V 전투기를 무장하기 위해 2028년까지 미국으로부터 공대지 미사일 50기를 도입한다.
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과 약 6800만 달러(약 908억원)에 달하는 대만용 AGM-154 블록 Ⅲ C 통합원거리무기(JSOW) 50기를 생산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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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당시 계약…레이더 파괴용 미사일도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대만이 자국 F-16V 전투기를 무장하기 위해 2028년까지 미국으로부터 공대지 미사일 50기를 도입한다.
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과 약 6800만 달러(약 908억원)에 달하는 대만용 AGM-154 블록 Ⅲ C 통합원거리무기(JSOW) 50기를 생산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 계약에 따라 레이시온은 4년 안에 대만에 미사일을 공급할 예정이며, 대부분의 생산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이뤄진다고 전했다.
AGM-154C 1000파운드(약 453.6㎏)급 공대지 정밀유도미사일로, 발사 직후 날개를 펼쳐 활공으로 목표로 접근하는 활공순항미사일이기도 하다.
저고도에서 발사할 경우에는 22㎞, 높은 고도에서는 130㎞까지 날아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군사적 위협 증가에 맞서 대만을 지원하기 위해 승인한 무기 판매 패키지 중 하나다.
다만 이 계약에 따라 대만은 AGM-154C 미사일을 총 56기 받아야하지만 미 국방부는 별다른 설명 없이 대만이 50기만 받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 계약에는 AGM-154C 외에도 AGM-88 레이더 파괴용 공대지미사일(HARM) 50기와 AGM-88B 훈련용 HARM 10기, 예비 부품 등 총 3억3300만 달러(약 4407억원) 상당의 무기도 포함됐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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