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초전도체, 다시 뜨거워지나?…3월 연구 결과 발표

윤진섭 기자 2024. 2. 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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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기업이슈' - 진세민

어제(5일) 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알아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약세장 속에서 개별 테마주들이 돋보였던 어제였습니다.

◇ 尹 “부모돌봄에서 국가 돌봄으로”

먼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 돌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늘봄학교를 주제로 열린 아홉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초등학교 교육과 관련해 “돌봄은 대통령의 헌법상 책임”이라면서 "'부모 돌봄'에서 '국가 돌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방과 후 교육과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확대할 방침인데요.

이 같은 소식에 어제 출산장려정책 관련 종목들이 깜짝 상승했습니다.

◇ 초전도체 관련주, 다시 뜨거워지나

한편, 초전도체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한국퀀텀에너지연구소가 3월에 미국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합니다.

아직 학계에서는 작년부터 과학계를 뜨겁게 달군 LK-99에 대해 상온·상압 초전도체라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죠.

결국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는 지난 12월에 상온·상압 초전도체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미국 사이언스지는 LK-99를 작년의 실패 사례라고 거론했는데요.

그러나 퀀텀에너지연구소 측은 "초전도체가 맞다"면서,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국내외 전문가들의 객관적 검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K-99 관련 연구 결과가 보도될 때마다 초전도체 관련주가 큰 변동성을 보였는데요.

어제는 230억 원 이상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 현대차·기아 상승열차 올라탄 자동차 부품주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질주하면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어제도 5% 가까이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지난 한 주 동안에만 현대차의 주가는 약 21%, 기아는 26% 상승했습니다.

단기간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SK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여전히 실적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는데요.

또, 삼성증권은 외국인 투자가 저PBR과 견조한 실적, 강력한 주주 환원 기업들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완성차 업체들의 주가 상승에서 시작된 열기는 자동차 부품주까지 옮겨졌습니다.

◇ ‘반도체의 봄’ 아직?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면서 이제는 ‘반도체의 봄’만 기다리면 될 줄 알았는데,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가 봅니다.

그동안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평균 4~5년을 주기로 2년 연속 이어진다고 여겨져 왔는데, 최근에 이 사이클은 무너졌고, 새로운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데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5일에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 바닥을 벗어나고 있는 건 확실하지만, 사이클의 골은 깊어지고 주기는 짧아졌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하이투자증권은 반도체 업황이 올 3분기에 단기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해당 분석이 제기되면서 어제 반도체 관련주는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반도체 테마가 파랗게 물들면서 그간의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지금까지 어제 장 상승업종 짚어 보는 기업이슈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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