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한미일, 지난달 발사 북한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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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달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경보정보를 한국, 일본과 실시간으로 공유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마틴 마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달 14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당시 처음으로 한미일 3국 간 미사일 경보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됐다고 이날 밝혔다.
한미일 3국은 지난해 12월19일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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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보다 빨리 포착…끝까지 추적하지는 못한 듯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이 지난달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경보정보를 한국, 일본과 실시간으로 공유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마틴 마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달 14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당시 처음으로 한미일 3국 간 미사일 경보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됐다고 이날 밝혔다.
마이너스 대변인은 이번 정보 공유 사례 등은 한미일 간의 전례없는 3자 안보 협력의 깊이와 규모, 범위를 보여준다며 3국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그 너머 지역 도전에 대응하고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밝히지 않겠다면서도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북한이 지난달 14일 동해상으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을 때 이런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미군 위성이 북한 미사일 발사를 탐지했고 한국군 레이더가 상승하는 미사일 궤적을 추적했다.
이후 일본 자위대가 한미 군 정보를 바탕으로 북한 미사일 궤도를 추적해 개별적으로 얻은 정보를 즉시 한국 측에 공유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다만 요미우리는 이런 정보 공유로 북한 탄도미사일을 기존보다 빨리 포착했지만 미사일을 끝까지 추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미일 3국은 지난해 12월19일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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