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이름들 총출동’... 35세 이상 월드컵 개최 예정, 앙리-호나우지뉴-카카-외질 나온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또 하나의 이벤트가 열린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6일(한국 시간) “이번 여름 영국에서 열리는 35세 이상 월드컵 토너먼트에 호나우지뉴, 티에리 앙리, 카카 등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6월 초에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우루과이가 참가하는 8개 팀 토너먼트가 열릴 예정이다. 전직 축구 선수와 스포츠 사업가들로 구성된 EPG는 EPG 컵을 창설하기 위해 모였으며, 창립자들은 왕년의 스타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실제로 창립자들은 각 국가의 주장을 맡게 되며, 스티브 맥마나만은 마이클 오웬, 애슐리 콜, 조 콜, 리오 퍼디난드, 데이비드 제임스, 프랭크 램파드, 로비 파울러가 포함된 잉글랜드 팀을 이끌 예정이다.

다른 나라의 주장들로는 에스테반 캄비아소(아르헨티나), 에메르송(브라질), 크리스티앙 카랑뵈(프랑스), 케빈 쿠라니(독일), 마르코 마테라치(이탈리아), 미첼 살가도(스페인), 디에고 루가노(우루과이)가 있다.

원칙적으로 국가별 대표팀에 승선했거나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따라서 각 국가들의 레전드들이 나올 예정이며 멤버 또한 화려하다. 브라질은 카카, 호나우지뉴, 호베르투 카를로스, 히바우두를 포함한 18명의 선수단을 꾸릴 예정이며, 이탈리아는 파비오 칸나바로와 프란체스코 토티가 출전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티에리 앙리와 마르셀 드사이, 독일은 메수트 외질과 사미 케디라를 내세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에르난 크레스포와 파블로 사발레타를 소집할 예정이고 다비드 비야와 카를레스 푸욜을 포함한 선수단을 꾸린 스페인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 방식은 실제 선수들이 뛰는 방식과는 차별점을 둘 예정이다. 경기는 70분 동안 11인제 경기로 진행되며, 각 팀은 18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활용하기 위해 교체 선수를 사용할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미 '프리미어 리그의 가장 큰 북부 클럽 중 일부'와 논의가 진행 중이다. 8강은 6월 4일과 6월 5일에, 준결승은 6월 8일에, 결승전은 6월 11일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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