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인천공항] "편견 있었는데" 린가드에게 반한 FC서울 찐팬, '첫 인상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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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31)가 첫 인상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윙포워드 린가드는 FC서울과의 계약을 앞둔 상황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FC서울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현예은 씨(20)는 "며칠 전부터 린가드 선수가 FC서울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보고 싶어서 찾아왔다"며 "워낙 유명한 선수이고 한국에서도 화제의 인물이라 플레이하는 모습으로 알고 있던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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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STN뉴스] 김도영 인턴기자 = 제시 린가드(31)가 첫 인상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윙포워드 린가드는 FC서울과의 계약을 앞둔 상황으로 알려졌다. 5일 계약 마무리를 위해 오후 인천공항 제 2터미널을 통해 입국 게이트를 통과했다. 많은 인파와 취재진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FC서울 응원가를 열창하는 팬들도 있었다.
린가드가 모습을 드러내자, 순식간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그는 장시간 비행에도 특유의 미소를 선보이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을 FC서울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현예은 씨(20)는 "며칠 전부터 린가드 선수가 FC서울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보고 싶어서 찾아왔다"며 "워낙 유명한 선수이고 한국에서도 화제의 인물이라 플레이하는 모습으로 알고 있던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상암 홈 경기장을 포함한 K리그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이라고 말하며 "린가드 선수에게 한국에 와주어서 고맙고 서울을 위해 열심히 뛰어 리그 우승을 달성해 달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린가드의 팬서비스를 본 뒤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해 주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유명한 선수가 한국에 온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열심히 뛰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편견이 있었는데, 공항에서 팬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린가드에게 추천하는 가볼 만한 장소를 묻자, 약간의 머뭇거림 후에 웃으며 "여의도 쇼핑몰을 추천한다"며 조심스레 "한국 인프라가 좋아서 린가드가 하는 사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했다. 이어 "열심히 플레이 하고, 잘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팬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모습 역시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머플러를 목에 두른 채 인터뷰에 임한 김민성 군(16)은 "일류첸코(FC서울) 같은 유형의 선수와 피치 위에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린가드가 움직임을 통해 기회를 만들고 일류첸코가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며 다만 "춤은 윌리안(윌리안 바르보자)이랑 추는 모습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김민성 군은 린가드를 통해 K리그에 입문하게 될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해외 축구와 달리 직접 가서 볼 수 있고, 응원가도 한국어라 따라 부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개인적으론 서울 팬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고, K리그 전체적으로도 관심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K리그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제시 린가드는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면 구단의 일본 전지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변수가 없다면, 이 슈퍼스타의 K리그 데뷔전은 3월 2일 광주 축구 전용 구장에서 펼쳐지는 광주FC와의 K리그 개막전이 될 전망이다.
STN뉴스=김도영 인턴기자
casterkdy@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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