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유격수 위트와 구단 역사상 최고액 계약

정문영 기자 2024. 2. 6. 0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MLB)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23)와 구단 역사상 최고액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6일(한국 시간) 캔자스시티가 위트 주니어와 2억 8880만 달러(약 3856억 원)에 1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 경우 위트 주니어의 계약 규모는 14년간 3억 7780만 달러(약 5046억 원)까지 늘어난다.

캔자스시티는 미래의 슈퍼스타를 장기 보유하기 위해 일찌감치 위트 주니어와 초대형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년 2억 8880만弗
2년 차에 ‘30-30클럽’
보비 위트 주니어.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프로야구(MLB)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23)와 구단 역사상 최고액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6일(한국 시간) 캔자스시티가 위트 주니어와 2억 8880만 달러(약 3856억 원)에 1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위트 주니어는 계약 7년째 이후부터 매년 옵트아웃(기존 계약을 깨고 다시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하는 것) 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11년 계약이 완료되더라도 8900만 달러에 3년 계약을 추가할 수 있는 구단 옵션을 넣었다. 이 경우 위트 주니어의 계약 규모는 14년간 3억 7780만 달러(약 5046억 원)까지 늘어난다.

위트 주니어는 1986년부터 2001년까지 메이저리그 투수로 활동한 보비 위트의 아들이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너리그를 거쳐 2022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첫 시즌에 타율 0.254, 20홈런, 80타점, 30도루를 기록하며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위트 주니어는 158경기에서 타율 0.276, 30홈런, 96타점, 49도루를 수확하며 데뷔 2년 만에 ‘30-30클럽’에 가입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캔자스시티는 미래의 슈퍼스타를 장기 보유하기 위해 일찌감치 위트 주니어와 초대형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