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캔자스시티, '30-30' 위트 주니어와 11년 3856억원 계약

이상철 기자 2024. 2. 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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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24)와 구단 역사상 최고액 계약을 맺었다.

ESPN, MLB닷컴 등 현지 매체는 6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가 위트 주니어와 계약기간 11년, 총액 2억88870만달러(약 3856억원)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경우 위트 주니어의 계약 규모는 3억7770만달러(약 5044억원)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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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옵션 실행할 경우 최대 14년 계약
보비 위트 주니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24)와 구단 역사상 최고액 계약을 맺었다.

ESPN, MLB닷컴 등 현지 매체는 6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가 위트 주니어와 계약기간 11년, 총액 2억88870만달러(약 3856억원)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11년 계약이 만료 후에는 캔자스시티가 8900만달러를 추가 지급하고 2037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구단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이 경우 위트 주니어의 계약 규모는 3억7770만달러(약 5044억원)로 늘어난다.

위트 주니어는 2030년 시즌 종료 후 2033년까지 매년 옵트 아웃(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것)을 실행할 수 있다.

보장 금액 2억8870만달러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16번째로 큰 계약 규모다. 비FA 선수 기준으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4년 3억4000만달러에 계약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다음으로 많다.

MLB닷컴에 따르면 올해 연봉 200만달러를 받는 위트 주니어는 내년부터 연봉이 큰 폭으로 오른다. 그는 2025년 700만달러, 2026년 1300만달러, 2027년 1900만달러를 수령하고 2028년에는 3000만달러를 얻는다. 2030~2033년까지는 매년 3500만달러를 받는다.

캔자스시티가 구단 옵션을 실행할 경우 위트 주니어의 연봉은 2034년 3300만달러, 2035~2036년 2800만달러가 된다.

위트 주니어는 2019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캔자스시티의 지명을 받을 정도로 유망한 선수였다.

그는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50경기에서 타율 0.254에 20홈런 30도루 80타점 8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22로 맹활약을 펼쳤다.

2년차인 지난해에는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에 30홈런 49도루 96타점 97득점 OPS 0.814를 기록,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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