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리 금주 베이징에서 회동…경제 전망·투자 심사 제도 논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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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리들이 이번주 중국에서 만나 경제 의제에 초점을 맞춘 논의를 실시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 재무부 대표단이 이번주 베이징에서 중국 측 인사들을 만나 경제 문제에 대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 당국자는 "지난해 발족된 미중 '금융워킹그룹'에 따라 양측은 거시적 경제 전망과 미중 양국간 투자 심사 체제, 부채, 기후 변화 협력 등의 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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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권영미 기자 = 미중 관리들이 이번주 중국에서 만나 경제 의제에 초점을 맞춘 논의를 실시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 재무부 대표단이 이번주 베이징에서 중국 측 인사들을 만나 경제 문제에 대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5인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단은 제이 샴보 미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이 이끌 예정이다.
미 당국자는 "지난해 발족된 미중 '금융워킹그룹'에 따라 양측은 거시적 경제 전망과 미중 양국간 투자 심사 체제, 부채, 기후 변화 협력 등의 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관리들은 또한 값싼 제품이 국제 시장에 넘쳐날 수 있는 산업 과잉 생산에 대한 우려를 논의할 계획이다. 저소득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채무재조정 관련해서도 이야기 나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익명을 요구한 재무부 관계자도 뉴욕타임스(NYT)에 이 회의가 이틀간 열릴 것이며, 중국이 정부 보조금과 같은 비시장 경제 관행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솔직한 대화"가 오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회담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국가 안보를 위한 대중(對中) 견제 정책을 펼치는 동시에 중국과 소통 채널을 추구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만나 샌프란시스코 선언(골든게이트 선언)을 내고 '우발적 충돌의 회피'를 위해 실무자급을 포함한 군 간 소통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지난해 7월 방중 이후 미중은 9월 경제·금융 분야 실무 협력을 위한 금융워킹그룹을 발족하기도 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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