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빅오픈 준우승에도 세계랭킹 1계단 하락…윤이나 327위

문대현 기자 2024. 2. 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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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 오픈에서 준우승한 신지애(36·스리본드)가 세계랭킹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신지애는 지난주 15위에서 1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신지애는 4일 호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끝난 빅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올림픽 출전은 6월24일까지 세계랭킹에서 15위 이내에 진입한 단일 국적 선수 4명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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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16위…상위 랭커 미출전에 포인트 적게 획득
프로골퍼 신지애가 19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그린으로 향하고 있다. 2023.10.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 오픈에서 준우승한 신지애(36·스리본드)가 세계랭킹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신지애는 지난주 15위에서 1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지난주에 대회를 치르지 않은 양희영(35)이 16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신지애는 4일 호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끝난 빅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8타가 된 신지애는 애슐리 라우(말레이시아·12언더파 277타)에 한 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이 대회에 상위 랭커들이 거의 출전하지 않아 세계랭킹 포인트를 3점 밖에 따지 못하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나란히 15, 16위에 자리한 신지애와 양희영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림픽 출전은 6월24일까지 세계랭킹에서 15위 이내에 진입한 단일 국적 선수 4명까지 가능하다.

한편 릴리아 부, 넬리 코다(이상 미국)가 1, 2위를 지키면서 선두권은 변동이 없었고 고진영(29·솔레어)이 6위로 한국 선수 중에선 가장 높았다.

김효주(29·롯데)는 8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빅 오픈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한 윤이나(21·하이트진로)는 5계단 상승한 327위에 자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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