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인천공항] '피리 부는 사나이→단소 가진 사나이' 린가드, 한국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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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부는 사나이가 단소 가진 사나이가 됐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자리를 잃자 2020/21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반 시즌 임대 생활을 했다.
린가드는 득점 셀레브레이션 중 하나로 피리 부는 셀레브레이션을 가지고 있다.
린가드는 그 팬의 단소 선물을 기꺼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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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피리 부는 사나이가 단소 가진 사나이가 됐다.
린가드는 1992년생의 선수다. 좌우 측면 윙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린가드는 영국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232경기에 출전해 35골을 기록했다. 특출난 활약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2015/16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득점하는 등 임팩트있는 순간을 만들기도 했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자리를 잃자 2020/21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반 시즌 임대 생활을 했다. 이 당시 16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큰 성공을 거뒀던 바 있다. 이후 잘 풀리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셈이다.
그런 그가 커리어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자가 된 그다. 다른 선택지들도 있었지만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을 꿈꿨다. 린가드는 FC서울을 택했고 이제 이적 오피셜만 남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린가드가 이적 매듭을 위해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전 그가 스슬 SNS를 통해 항공편을 밝혔고, 한국에서 보기 힘든 축구 스타의 입국에 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도착 1시간 전부터 장사진이 펼쳐졌다.
1시간 여의 기다림 후에 린가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런던에서부터 인천까지 긴 비행에 고된 모습도 역력했지만 그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의 환호에 린가드는 밝게 웃음지었다.
린가드는 팬 서비스에도 열심히였다.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사인도 하고, 사진 촬영에도 응했다. 린가드의 이런 모습에 팬들도 환호했다.
이날 아주 흥미로운 상황도 펼쳐졌다. 린가드는 득점 셀레브레이션 중 하나로 피리 부는 셀레브레이션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피리 부는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런 그에게 한 팬이 단소를 넘겨줬다. 린가드는 그 팬의 단소 선물을 기꺼이 받았다. 이후 흥미로운 표정이었다. 이제 피리 부는 사나이가 단소 가진 사나이가 된 것이다.
안전 상의 이유로 린가드는 게이트를 빠르게 통과했다. 린가드는 준비된 차량에 올랐는데, 공항을 방문한 상당수의 FC서울 팬들이 팀의 응원가를 합창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제 린가드는 이적 마무리를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예정대로 일정이 진행되면 8일 입단식을 가지는 것도 유력하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깜짝 한국행을 결정한, 단소 가진 사나이의 커리어가 다시 시작된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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