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메시 노쇼'‥"환불해달라" 사진에 발길질
[뉴스투데이]
◀ 앵커 ▶
지난달 호날두에 이어 이번엔 메시가 '노쇼'의 중심에 섰습니다.
홍콩에서 열린 친선전에 메시가 결장하자 팬들은 환불을 요구하며 분노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연합팀의 친선 경기.
'축구의 신' 메시를 보기 위해 최고 80만 원이 넘는 입장권은 매진됐고,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인근 산 위로까지 올라갔습니다.
4만여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메시.
하지만 전반이 지나고, 후반이 시작돼도 메시는 축구화조차 신지 않았고 이내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환불'을 외치며 항의했습니다.
"환불! 환불! 환불!"
결국 메시는 단 1초도 뛰지 않았고, 분노가 극에 달한 팬들은 메시의 입간판을 발로 차는 등 '노쇼'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닐 골드만/축구 팬] "메시와 수아레스를 홍콩에 불러놓고 어떻게 1분도 안 뛰게 할 수 있죠? 실망스럽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해요. 관중들에게 입장권을 환불해줘야 합니다."
구단주 베컴에게도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감독이 팬들에게 대신 사과했습니다.
[마르티노/인터 마이애미 감독] "메시의 부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서 뛰게 할 수 없었습니다. 홍콩 팬들의 실망감을 이해합니다. 사과드립니다."
홍콩 정부는 주최사에 지원금을 삭감하겠다며 메시의 결장에 대해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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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8911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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