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국채금리 4.17%로 급등…파월 “금리인하 신중 접근”

기준금리 인하를 조심스럽게 접근하겠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여파로 현지 시각 5일 미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지속했습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미 증시 마감 시간인 이날 오후 4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17%로 직전 거래일인 2일 같은 시간 대비 15bp(1bp=0.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앞서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4일 밤 CBS 방송 인터뷰에서 “경제가 튼튼한 만큼 언제 기준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힌 게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시장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를 키웠습니다.

이날 채권 수익률 급등으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거래일 연속 10bp 넘는 급격한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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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