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박민영 “새남친 나인우와 전남친 결혼식 참석…축하해 내가 버린 쓰레기 주운 거”(종합)

박소진 MK스포츠 기자(psj23@mkculture.com) 2024. 2. 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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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나인우와 복수 두마리 토끼 잡았다
신부 송하윤에 “내가 버린 쓰레기 주운 거 축하”

배우 박민영이 나인우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이이경과 송하윤을 결혼시키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5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11화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과 유지혁(나인우 분)이 본격적으로 연인이 된 모습과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이 결혼식을 올리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강지원에게 고백받은 유지혁이 “후회할 거다”라는 말로 강지원을 밀어냈다. 이튿날 유지혁이 회사에 결근하자 강지원은 직접 죽을 만들어 집에 찾아가고 문 앞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강지원은 이전에 유지혁이 알려 준 비밀번호로 그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소파 앞에 쓰러져 있는 유지혁을 발견한 강지원은 병원에 가자며 그를 부축하는데 깨어난 유지혁은 과거 지원이 땅을 밟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강지원이 잊고 있던 기억을 상기시켰다. 이전 만남을 기억해 낸 강지원에 유지혁은 서운한 마음을 토로하고 “난 계속 좋아했는데”라며 강지원의 손바닥에 키스해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밤새 유지혁의 병간호를 하던 강지원은 유지혁의 침대에서 잠들었다. 약에 취해서 강지원의 존재를 꿈이라고 생각했던 유지혁은 함께 아침을 맞은 강지원에 당황하며 자신이 어제 무슨 말을 했느냐 물었고 이에 유지혁은 강지원이 대학 시절 만남을 기억해 낸 걸 알게 됐다. “후회해도 같이 후회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강지원의 말에 결국 마음을 돌린 유지혁은 강지원을 끌어안았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한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은 김자옥(정경순 분)과 만나 함께 식사를 하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결혼 승낙을 받아 내지만 중첩되는 거짓말에 불안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유지혁과 강지원은 부둣가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국밥을 먹으면서 행복한 한때를 보낸 유지혁과 강지원은 노을이 지는 모래사장 위를 거닐며 호칭 정리를 시도했다.

전 연인들과는 호칭을 어떻게 했냐는 강지원의 물음에 유지혁은 “뭐라고 불리든 상관없었다. 내가 아는 이름은 강지원 하나다”라고 대답해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박민환과 정수민의 결혼 소식이 사내 메일로 공유되자 박민환은 체면 때문에 비밀리에 진행하려던 결혼이 알려져 곤란을 겪었다. 박민환은 정수민에게 달려가 “네가 보냈냐”며 난동을 부리지만 박민환의 결혼을 메일로 보내도록 지시한 것은 유지혁이었다.

정수민은 마음에 들지 않는 결혼식에도 시어머니 김자옥의 비위를 맞추려 노력했다. 어머니 역할과 하객 아르바이트까지 고용한 정수민은 강지원을 이겼다며 괜찮다는 자기 암시를 거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유지혁에게 선물 받은 목걸이를 착용한 강지원은 흰 옷차림으로 결혼식장에 등장했다. 박민환에게는 고소장을 건네고 정수민에는 “축하해. 내가 버린 쓰레기 알뜰살뜰 주운 거”라고 말해 통쾌한 복수를 완성했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정수민과 강지원의 고등학교 동창도 결혼식장에 등장했다. 부케를 받아주겠다며 “친구 남자친구 뺏어 결혼하는데 지원이한테 어떻게 부케까지 받으라 하겠냐”라고 폭로한 동창들은 결혼식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그동안 정수민의 말에 휘둘렸던 일로 강지원에 미안함을 표시했다.

결혼식 후 홀가분하게 돌아오던 강지원과 유지혁은 집 앞에서 유지혁의 약혼녀(보아 분)를 만났다.

잠깐 이야기하러 왔다며 모습을 드러낸 약혼녀는 “일방적으로 파혼당했다. 여자가 있어서 그렇다는 말은 못 들었지만”이라고 밝혀 강지원과 유지혁의 관계가 위기를 맞이했다.

다음 화 예고에서는 떠나는 강지원을 붙잡는 유지혁의 모습이 담겨 불안감을 자아냈다. 양주란(공민정 분)의 위암 소식을 알게 된 강지원은 “나 때문이다. 내 운명이 과장님한테 간거다”라며 절망했다. 유지혁의 약혼녀가 박민환을 찾아가고, 정수민은 강지원이 돈 많은 남자로 갈아탔다며 분노했다. 이어 강지원은 “너무 행복한 꿈을 꿨었구나. 깨달은 거죠”라고 말해 유지혁과의 애정전선에 적색신호가 켜졌음을 암시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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