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준신위, 2일 3차 회의…홈페이지 개설·제보 등 논의

변지희 기자 2024. 2. 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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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준법·윤리 경영 감시를 위한 외부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가 지난주말 회의를 열고 홈페이지 개설을 통한 제보 접수 강화 등을 논의했다.

준신위는 지난달 8일 2차 회의에서는 '준법 시스템'·'신뢰·상생' 소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카카오 노동조합을 만나 카카오모빌리티의 직원 휴대전화 포렌식 논란, 경영진과 직원간 보상·징계 차이 등 쇄신 관련 의견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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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아지트의 모습. /뉴스1

카카오의 준법·윤리 경영 감시를 위한 외부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가 지난주말 회의를 열고 홈페이지 개설을 통한 제보 접수 강화 등을 논의했다.

6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준신위는 지난 2일 3차 회의를 열어 준신위 공식 홈페이지 개설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메일을 통해 내부 비리 등에 대한 제보를 접수 중인 준신위는 홈페이지 내에도 제보 페이지를 만들 예정이다.

앞서 준신위는 작년 12월 18일 첫 회의에서 제보 메일을 직원들에게 처음 공개했지만 한달 반 동안 접수된 제보는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준신위는 지난달 8일 2차 회의에서는 ‘준법 시스템’·'신뢰·상생’ 소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카카오 노동조합을 만나 카카오모빌리티의 직원 휴대전화 포렌식 논란, 경영진과 직원간 보상·징계 차이 등 쇄신 관련 의견도 청취했다.

준신위는 카카오 내부 비리 의혹에 대한 조사와 함께 회계 처리, 주식 대량 거래, 내부 거래, 기업공개, 합병·분할·인수 등 조직 변경 등을 사전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준법 의무 위반 리스크가 발생하면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할 수도 있다.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정립 등 준법 통제 틀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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