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프랑스 파리, 대형 SUV 주차 요금 3배 인상

정슬기 아나운서 2024. 2. 6. 07: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대형 SUV 차량의 주차 요금이 3배로 인상됩니다.

도로 안전과 공공 공간 확보, 환경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데요.

지난 10년간 파리의 차량 수는 꾸준히 감소했지만, 차량의 크기가 커지면서 도로나 공공장소에서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요.

교통사고 피해 규모도 더 커졌다고 합니다.

대형 SUV 차량이 중형 승용차에 비해 동일한 거리를 주행할 때 더 많은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것도 파리시가 SUV 차량에 더 많은 주차 요금을 부과하는 이유입니다.

결국 파리시는 SUV 차량의 주차 요금 인상안을 주민 투표에 붙였는데요.

투표율은 6%가량으로 낮았지만, 참가자 54%가량이 주차비 인상에 찬성했습니다.

이로써 파리 도심 기준으로 1시간에 6유로 우리 돈 8천 6백 원 수준이던 대형 SUV 차량 주차비는 18유로, 우리 돈 2만 6천 원으로 오르게 됐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8902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