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사랑] 즐거운 봄철 산행, 안전하게 즐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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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기온이 상승하고 자연이 깨어나는 아름다운 시기이지만 겨울 동안 얼어붙은 땅이 녹으면서 낙석, 미끄러짐 등의 등산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2022년에 발생한 등산 사고는 9352건이며, 그중 해빙기에 1833건이 발생하였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전국 17개 시도의 주요 숲길에서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낙석 등 위험물을 제거하는 등 국민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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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기온이 상승하고 자연이 깨어나는 아름다운 시기이지만 겨울 동안 얼어붙은 땅이 녹으면서 낙석, 미끄러짐 등의 등산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2022년에 발생한 등산 사고는 9352건이며, 그중 해빙기에 1833건이 발생하였다. 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본인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은 올라갈 때 40%, 내려올 때 30%를 사용하고 나머지 30%는 비상시를 대비해 예비로 남겨두고 산행 전 날씨 정보를 미리 확인해 위험지역이나 정비 중인 등산로는 우회해야 한다.
두 번째, 산과 도심의 기온 차가 심한 봄에는 상황에 맞춰 등산복을 입고 벗을 수 있도록 '레이어링 시스템(layering system)'을 갖춰야 한다. 속옷, 보온 옷, 겉옷 등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체온 변화에 따라 쉽게 옷을 입고 벗을 수 있어야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손전등, 우의, 보조배터리 등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유의해야 한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하여 산불 발생 위험이 평소보다 훨씬 늘어나며 2022년 발생한 산불의 66%가 봄철 2월에서 4월 사이에 발생했다. 산불이 발생하면 순식간에 소중한 자연을 잃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명까지 위협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전국 17개 시도의 주요 숲길에서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낙석 등 위험물을 제거하는 등 국민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등산 사고 예방을 위한 국가숲길의 이용 등급 정보를 제공하여 난이도에 따라 등산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봄철 산행의 안전을 위해서는 체력 준비, 적절한 장비, 산불 예방 등 다양한 요소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잘 확인하고 무리한 산행보다는 체력에 맞는 계획으로 봄의 아름다운 자연을 안전하게 즐기길 바란다. 전범권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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