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은 모두 반 다이크 잘못, 하위 레벨에서나 배우는 것” 리버풀 레전드X맨유 레전드, 반 다이크 비판

가동민 기자 2024. 2. 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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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선수들이 버질 반 다이크를 비판했다.

경기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로이 킨은 "경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리버풀의 수비가 좋지 못했다. 아스널이 잘한 것도 있다. 그들은 최선을 다했다. 리버풀은 실점 장면에서 마치 펍(술집)에서 수비하는 팀 같았다. 실점은 모두 반 다이크 탓이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3골을 허용한 건 시즌을 마칠 때 그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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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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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레전드 선수들이 버질 반 다이크를 비판했다.


리버풀은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3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51점으로 1위, 아스널은 승점 49점으로 2위가 됐다.


선제골은 아스널이 넣었다. 전반 13분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패스를 받은 카이 하베르츠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마무리했지만 알리송 베커가 막았다. 흘러나온 공을 부카요 사카가 밀어 넣었다. 리버풀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다비드 라야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루이스 디아스의 슈팅이 마갈량이스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아스널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21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반 다이크와 알리송이 겹치면서 처리하지 못했고 빈 골문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골을 기록했다. 아스널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좌측면을 허물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왔고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1-3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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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로이 킨은 “경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리버풀의 수비가 좋지 못했다. 아스널이 잘한 것도 있다. 그들은 최선을 다했다. 리버풀은 실점 장면에서 마치 펍(술집)에서 수비하는 팀 같았다. 실점은 모두 반 다이크 탓이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3골을 허용한 건 시즌을 마칠 때 그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한 시즌에 한 번 나오는 정말 큰 실수다. 반 다이크가 책임져야 한다. 복잡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공이 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공이 튕겨 나가면 항상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리버풀의 실점 장면은 하위 레벨에서나 배우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걷어내기 4회, 슈팅 블락 1회, 가로채기 2회, 태클 1회, 지상 경합 2회(3회 시도), 공중 경합 6회(6회 시도), 볼 터치 108회, 패스 성공률 90%(97회 중 87회 성공), 롱볼 7회(10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1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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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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