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게 몰아치는 ‘티모시 열풍’…설 연휴 개봉 한국영화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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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거세게 몰아치는 '티모시 열풍'이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웡카'가 개봉 첫 주 압도적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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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팬덤 티모시 주연…개봉 닷새째 78만 관객
내일 개봉하는 ‘도그데이즈’‘데드맨’‘소풍’ 위기감
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지난 달 31일 개봉해 지난 4일까지 닷새째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독식하며 78만6622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 주 주말 경우 23만 명을 모은 2위 ‘시민덕희’의 두 배가 넘는 52만 관객을 불러 모았으며, 관객 점유율도 과반을 넘는 53.1%를 기록했다.
1964년 출간된 로알드 달의 아동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 초콜릿 공장을 세우기 전의 과거사를 담은 영화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젊은 배우인 티모시 샬라메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국내 개봉 전 이미 5억 달러(6690억 원) 이상의 글로벌 수익을 거뒀다.
이런 흥행세는 북미 대비 한 달여 늦게 선보이게 된 국내에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가 이달 또 다른 주연작 ‘듄: 파트2’로 내한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웡카’ 또한 반사 이익을 누리는 듯 하다. 국내 팬덤의 동원력을 입증하듯 각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증정하는 ‘웡카’ 티모시 샬라메 굿즈는 조기 마감될 만큼 치열한 확보 경쟁이 펼쳐졌다.
한편, ‘웡카’의 무서운 화력이 설 연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도그데이즈’, ‘데드맨’, ‘소풍’ 등 극장 특수를 노려 오는 7일 대거 개봉하는 한국영화들의 위기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조진웅·김희애 주연의 ‘데드맨’이 예매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인 ‘웡카’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게 그 근거다.
‘웡카’뿐만 아니라 함께 개봉하는 또 다른 할리우드 기대작 ‘아가일’도 한국영화에게는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킹스맨’ 시리즈를 만든 매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는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의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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