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이적에게 가수로서 무시당해 “창법 없다고, 노래 못 하는 사람 평가”(짠한형)

[뉴스엔 이슬기 기자]

장기하가 이적에게 무시당한다고 밝혔다.

2월 5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가수 장기하와 카더가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기하는 가끔 노래방을 가느냐는 질문에 "저는 최근에 노래방을 가면 '다행이다'를 한 번씩 부른다"고 했다.

이적 앞에서 부른 적이 있느냐 하자 그는 "형은 '그거 아니냐, 그거 아니야~'이런다. '애들이 나 괴롭혀'라고 반응하기도"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장기하는 이적에 대해 "창법이란게 없다고 무시한다. 적이 형이 보기에 저는 노래 못하는 사람이다. 저는 리스펙트 담아서 최선을 다해서 불렀어도"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카더가든은 "적이 형과 기하 형과 셋이 만나는데 기하 형이 몸이 안좋아서 저랑만 만났다. 적이 형님이 '기하가 목에 염증이 있는 거랑 공연이랑 무슨 상관이지?'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하면 신동엽은 장기하의 노래에 대해 "어렸을 때 집에 전축이랑 LP가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산울림 곡을 참 많이 들었다. 그래서 거의 모든 곡을 다 알다시피한다"며 "기하가 창완이 형의 느낌이 있다. 읊조림도 그렇고 전반적인 톤도 그렇고 젊은 김창완의 느낌을 옛날부터 받았다"고 했다.

그는 "이적이 너한테 노래 못한다고 그러면 창완이 형한테도 얘기하라고 해라. 창완이 형한테 일러라"라고 농담했다.

(사진=채널 '짠한형 신동엽')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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