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미국인 다수 11월 선거전에 트럼프 대선뒤집기 판결 내려져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절반 넘는 미국인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전에 공화당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뒤집기 재판에 대한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각 5일 CNN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5~30일 미국의 성인 1천2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뒤집기 시도와 관련한 재판의 판결이 11월 선거 이전에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절반 넘는 미국인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전에 공화당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뒤집기 재판에 대한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각 5일 CNN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5~30일 미국의 성인 1천2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뒤집기 시도와 관련한 재판의 판결이 11월 선거 이전에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의 16%는 내려지는 쪽이 좋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판결이 대선 이후로 미뤄져야 한다는 답변은 전체의 11%에 불과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72%, 무당층의 52%가 대선 이전에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38%에 불과했습니다.
최종심을 담당할 대법원에 대한 신뢰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미국 대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3명의 보수 성향 대법관을 임명해 '보수 우위'로 재편됐습니다.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판결에 대해 옳은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적, 혹은 상당히 신뢰한다는 답변은 전체의 42%에 불과했습니다.
응답자의 35%는 약간 신뢰한다고 밝혔고, 23%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월 6일 극성 지지자들의 의회난입 사태와 관련해 대선 결과 뒤집기 및 선거 방해 등 4개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첫 재판이 다음달 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일정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혐의 전반에 대해 면책 특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본인을 사면할 것이라는 답변이 전체의 78%에 달했고, 1·6 의회 폭동 사건과 관련해 유죄를 선고받은 사람을 사면할 것이라는 응답도 77%로 집계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무부에 자신의 정적에 대한 수사를 지시할 것이라는 지적도 전체의 74%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오사카~부산 여객기 기체 이상으로 지연…재활용 공장 화재
- 106번 재판 끝에 무죄…법원 판단 이유는?
- ‘핵무장 찬성’, 지난해 이어 70%대…“북 비핵화 불가능” 91%
- 충청·남부 오전까지 눈…빙판길 주의 [출근길 날씨]
- “월 40만 원 절감” 늘봄학교 전면 확대…과제는?
- [단독] ‘싼타페 프로젝트’…검찰, KT 수뇌부 정조준
- 새벽부터 대기표…공공산후조리원 입실 ‘하늘의 별 따기’
- 화물차 이탈 ‘대형 타이어’에…인명사고 ‘속수무책’
- 원로배우 남궁원 별세…향년 90세
- “100층 높이에 최대 용적률 1,700%”…용산에 ‘최대규모 수직도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