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42살에 13살 연하 아내 전시회 인터뷰로 만나 결혼” (4인용식탁)[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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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가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이현우는 "기댈 데는 하나뿐이었는데 우리는 이렇게 멀어지는 구나. 결국 인생은 혼자구나. 굉장히 외로웠다. 너무 고맙게도 아내가 나타나줘서 결혼하게 됐다"며 "(아내와) 전시회 인터뷰 때문에 만났다. 전날 피곤한 일이 있었는데 괜찮은 거다. 묘한 매력이 있고 섹시한 것 같으면서도 지적이기도 하고 다양한 모습이 있더라"고 아내와 첫 만남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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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가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2월 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현우(57세)가 출연해 윤상, 김진수, 장현성을 초대했다.
이현우는 과거 윤상, 김현철, 윤종신과 함께 노총각 4인방으로 활약했던 데 대해 “윤상, 김현철이 먼저 결혼하고 종신이랑 나랑 술을 많이 마셨다. 넷이 광고를 찍다가 종신이랑 광고를 찍었다. 청소하면서 우리는 누가 청소 도와주지? 이런 콘셉트였다. 하루는 광고 찍고 후시 녹음하러 갔는데 어떤 여자를 데려 왔더라”며 윤종신과 전미라의 결혼을 언급했다.
이현우는 “기댈 데는 하나뿐이었는데 우리는 이렇게 멀어지는 구나. 결국 인생은 혼자구나. 굉장히 외로웠다. 너무 고맙게도 아내가 나타나줘서 결혼하게 됐다”며 “(아내와) 전시회 인터뷰 때문에 만났다. 전날 피곤한 일이 있었는데 괜찮은 거다. 묘한 매력이 있고 섹시한 것 같으면서도 지적이기도 하고 다양한 모습이 있더라”고 아내와 첫 만남을 말했다.
이현우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안 들리고 보고 있었다. 무심한 듯 싹수없이 말하는 게 좋았다고 하더라. 저 정도로 이야기할 정도면 내가 감지하지 못하는 뭔가 있나 보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결국 못 찾았다고 한다”며 42살 때 13살 연하 큐레이터 아내와 결혼한 사연을 털어놨다. 부부는 두 아들을 낳아 키우는 중.
윤상은 “(이현우가) 가장 자유롭고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 캐릭터다. 결혼하고 누구보다 가정적으로 살더라”고 신기해 했고, 이현우는 “내가 자유분방하게 산 건 사실이다. 결혼해도 새벽 2시에 악상이 안 떠올라 혼자 강릉 가버리고 그럴 수 있을 줄 알았다. 처음 2년은 전쟁 같았다. 서로 시스템을 이해 못하고 적응 못하니까”라고 결혼 초반 갈등을 언급했다.
이현우는 “아내는 초기에 임신해서 심리적인 변화가 있었다. 활발하게 파티 좋아하던 친구가 집에만 있고 남편은 들어오지를 않아. 총각처럼 행세하고 다녀. 처음에 선배들이 잘못 조언했다. 꽉 잡고 가야지 평생 후회한다고. 그런 조언하는 사람치고 부부관계 좋은 사람이 없다. 친구와 술 한 잔 하고 오겠다고 늦게 들어오고 그랬다. 그 선배가 원망스럽다”고 후회를 드러냈다.
이어 이현우는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못했다. 집에만 들어가면 조선 후기다. 그런 환경에서 자랐다. 아내는 표현이 풍부한 집이다.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에 대해 노력한다. 장인어른이 처음에 안아주는데 어른을 안는 게 처음인 거다. 어떻게 반응하지? 지금은 사랑합니다 아버님 한다. 지금은 표현이 많아졌다”며 아내 덕분에 생긴 변화를 말했다.
이현우는 “넘지 못할 선을 넘었다.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다. 날 평생 봐온 사람들도 오히려 날 친근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터놓기 시작하고 그래서 이거다, 내가 편하게 말을 많이 하고 표현을 많이 하고. 예전처럼 꽁하지 말아야겠다. 의도적으로 노력하는 게 있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이현우는 “200% 아내 때문에 얻은 자산이다. 우리 아버지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했다. 처음에는 안 된다. 전화해서 아버지가 받으면 엄마 바꿔줄게. 너무 어색하니까. 내가 그런 표현을 하기 시작하니까 좋아지더라”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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