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OINT] '누적 징계' 김민재가 없다, 클린스만의 선택은…울산 '우승 조합' 내세우나

박지원 기자 2024. 2. 6. 0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르단전에서 '수비 핵심' 김민재가 결장한다.

센터백 조합에 고민이 필요한 가운데,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것은 김영권과 정승현 라인이다.

만약 클린스만 감독이 '3백'이라는 파격 전술을 들고나온다면 김영권, 정승현과 더불어 다른 선수에게도 기회가 갈 수 있다.

요르단전의 키 포인트는 김민재 공백을 잘 메우는 것이며, 이를 맡을 선수의 어깨가 매우 무겁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 경고 누적으로 요르단전 출전 불가
김영권 파트너로 정승현, 박진섭이 '유력 후보'
김영권X정승현 조합 32경기 '18승 11무 3패' 기록
사진= 게티 이미지
사진= 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요르단전에서 '수비 핵심' 김민재가 결장한다. 센터백 조합에 고민이 필요한 가운데,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것은 김영권과 정승현 라인이다. 지난 시즌 울산 HD가 우승하는 데 힘을 실었던 조합이 대표팀을 지켜낼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오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피파랭킹 87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이번 대회 내내 '옐로 트러블' 위험을 안고 임했다. 그리고 지난 호주와의 8강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김민재가 후반 추가시간에 옐로카드를 받게 된 것. 지난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 경고까지 두 장이 적립됐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경고 누적 징계로 준결승전에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사진= 게티 이미지

지난 5경기에서 수비 라인을 든든하게 지켜줬던 김민재이기에 매우 큰 출혈이다. 더군다나 요르단 공격진은 강력한 화력을 갖춘 만큼 수비에 더 신경 써야 하는데, 핵심 선수가 나설 수 없다는 건 뼈아프다.

우선 왼쪽 센터백은 김영권이 그대로 나설 것이 유력하며, 남은 건 함께할 파트너다. 가동 가능한 자원으로는 정승현, 김지수, 김주성, 박진섭이 있다. 박진섭의 경우 미드필더 자원으로 뽑혔으나, 센터백도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사진= 게티 이미지

유력한 후보는 정승현과 박진섭이다. 그중에서도 정승현이 좀 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여겨진다. 정승현은 2023년 6월부터 꾸준하게 김민재 파트너로 뛰어왔다. 그러다가 조별리그 3차전부터 변화가 존재했고,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어쨌든 클린스만 감독에게 긴 시간 신임받은 만큼, 김민재가 빠진 상황에서 가장 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자원임이 분명하다.

김영권과의 파트너십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정승현과 김영권은 2022시즌 후반기부터 2023시즌까지 울산 HD에서 함께 뛰었다. 그리고 훌륭한 호흡을 펼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대표팀까지 더해 32경기에서 호흡을 맞췄고 18승 11무(승부차기 포함) 3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사진= 게티 이미지

만약 클린스만 감독이 '3백'이라는 파격 전술을 들고나온다면 김영권, 정승현과 더불어 다른 선수에게도 기회가 갈 수 있다. 안정감을 생각한다면 박진섭 카드가 고려될 수 있다. 김주성, 김지수도 훌륭한 기량을 갖췄으나, 아직 경험이 적다.

요르단전의 키 포인트는 김민재 공백을 잘 메우는 것이며, 이를 맡을 선수의 어깨가 매우 무겁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