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799회 정기연주회…잔데를링 지휘·를뢰 협연

박주연 기자 2024. 2.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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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이 제799회 정기연주회 '한겨울밤의 꿈'을 개최한다.

오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온 지휘자 미하엘 잔데를링이 KBS교향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잔데를링은 2006~2011년 포츠담 체임버 아카데미 수석지휘자 및 예술감독을, 2011~2019년 드레스덴 필하모닉 수석지휘자를 지냈다.

2021년부터는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맡아 악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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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799회 정기연주회 '한겨울밤의 꿈' 포스터.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BS교향악단이 제799회 정기연주회 '한겨울밤의 꿈'을 개최한다.

오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온 지휘자 미하엘 잔데를링이 KBS교향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현존하는 최고의 오보이스트로 평가받는 프랑수와 를뢰가 협연자로 나선다.

잔데를링은 2006~2011년 포츠담 체임버 아카데미 수석지휘자 및 예술감독을, 2011~2019년 드레스덴 필하모닉 수석지휘자를 지냈다. 2021년부터는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맡아 악단을 이끌고 있다.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꾸준히 내한해 국내 클래식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지휘자다. 러시아 출신으로는 드물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전집 프로젝트를 진행, 이를 명반 반열에 올렸다.

잔데를링은 이번 공연에서 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쇼스타코비치의 '전쟁 교향곡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인 교향곡 8번을 선보인다. 쇼스타코비치가 쓴 교향곡 중 가장 어둡고 비극적인 작품이다.

프랑수와 를뢰는 18세 때 최연소 파리 오페라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임명된 후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체임버 오케스트라 오브 유럽에서 수석을 지냈다. 현재 뮌헨국립음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솔리스트이자 지휘자, 실내악 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2번의 원곡으로 알려진 오보에 협주곡 C장조를 협연, 대가의 실력을 유감 없이 보여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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