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2선’ 흥민-희찬-강인, 그대들을 또 믿는다! 불안한 뒷문? 길은 창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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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는 2023카타르아시안컵에서 매 경기 실점하고 있다.
바레인(3-1 승)~요르단(2-2 무)~말레이시아(3-3 무)와 겨룬 조별리그(E조)부터 사우디아라비아(1-1 무·승부차기 승)~호주(2-1 승)와 겨룬 토너먼트 8강까지 뒷문 불안을 노출했다.
지난해 9월 웨일스와 원정 평가전(0-0 무)부터 아시안컵 직전 이라크와 평가전(1-0 승)까지 A매치 7연속 무실점을 이어갈 만큼 튼튼했던 방패가 정작 진짜 무대에선 이상할 정도로 쇠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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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웨일스와 원정 평가전(0-0 무)부터 아시안컵 직전 이라크와 평가전(1-0 승)까지 A매치 7연속 무실점을 이어갈 만큼 튼튼했던 방패가 정작 진짜 무대에선 이상할 정도로 쇠약해졌다. 불필요한 실책이 늘었고, 대부분 실점으로 연결됐다.
그럼에도 축구국가대표팀은 패하지 않았다. 한국을 상대하는 팀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불안한 방패를 날선 창으로 극복하고 있는 대표팀이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이후에만 5골을 뽑았다. 요르단전에서 상대 자책골로 귀중한 승점 1을 확보한 것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사우디, 호주를 맞아 ‘추가시간의 기적’을 연출했다. 특히 호주전에선 연장 역전골까지 터트려 극적 효과를 더했다.
이처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님을 실천 중인 대표팀을 향해 팬들은 ‘밀린 방학숙제 축구’, ‘좀비 축구’라는 수식어를 붙였는데, 그 중심에는 ‘황금 2선’이 있다.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을 비롯해 황희찬(28·울버햄턴)과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알라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요르단과 대회 준결승에서도 골폭풍과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만능 공격수’ 손흥민은 절정의 폼이다.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모두 모여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수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아시안컵에서 고스란히 발휘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페널티킥으로 2골을 뽑은 그는 호주전 연장 전반 14분 그림 같은 프리킥 결승골을 명중시켰다. 이번이 4번째 출전인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이 연장전에 골맛을 본 것은 이번 호주전까지 3차례로 대회 역사상 최초다.
단순한 피치 위의 활약상만 돋보이는 게 아니다. 숱한 경험으로 쌓인 손흥민의 리더십은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자율축구’에 없어선 안 될 필수요소다. 일본 매체들은 역대 최강 멤버들을 두루 보유한 자국대표팀이 8강에서 탈락한 배경으로 손흥민 같은 리더의 부재를 지목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정상 컨디션이라면 대표팀 최고의 병기다. 볼을 달고 뛰어도, 볼이 없는 상황에서 움직여도 상대 수비진은 항상 혼란에 빠진다. 말레이시아전을 기점으로 서서히 출전시간을 늘린 그는 빠르게 경기 리듬을 되찾아 ‘클린스만호’에 엄청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강인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가장 뚜렷하게 존재감을 심어줬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따르면 호주전까지 3골·1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대회기간 17차례 기회 창출을 통해 6차례 결정적 골 찬스를 만들었다. 상대의 견제가 점차 심해지고 있으나 ‘알고도 막을 수 없는’ 장면이 훨씬 많다. 해결사부터 찬스 메이커까지 이강인은 영양만점이다.
남장현 스포츠동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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