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성공하면 혁명' 클린스만의 변칙 전술! 스리백→양현준 풀백...이번에는 뭐가 나올까?

가동민 기자 2024. 2. 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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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토너먼트에 들어와 변칙 전술을 사용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사령탑으로 부임 이후 줄곧 4백만 사용했다.

8강 호주전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은 변칙 전술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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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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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토너먼트에 들어와 변칙 전술을 사용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대회 시작 전까지 한국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맹활약 중이었고 각 포지션 별로 좋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한국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에 3-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지만 2차전에서 요르단과 2-2로 비겼다. 조 1위가 되려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3-3으로 비기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클린스만 감독은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뜻밖의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으로 구성한 3백을 선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사령탑으로 부임 이후 줄곧 4백만 사용했다. 한 번도 보지 못한 클린스만호의 3백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며 6골을 헌납했다. 실점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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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에는 3백이 먹혀 들어갔다. 김영권, 정승현이 과감한 수비로 중앙으로 들어오는 공을 끊어냈고 김민재가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전반은 무실점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한국은 0-1로 끌려갔고 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동점골로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고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올랐다.


8강 호주전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은 변칙 전술을 사용했다. 8강에서도 선제 실점이 나오면서 한국이 0-1로 끌려갔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40분 김태환을 빼고 양현준을 투입했다. 윙어인 양현준을 오른쪽 풀백으로 넣었다. 양현준의 풀백은 의아한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효과가 있었다.


양현준은 우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과감한 크로스와 돌파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한국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이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이 나오면서 한국이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4강에서 요르단을 잡으면 결승 무대를 밟는다. 9년 만에 결승이다. 이번에는 어떤 변칙 전술이 나올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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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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