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뷰티 택시'가 운영 종료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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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고데기 등 다양한 미용 물품이 갖춰진 '뷰티 택시'가 약 1년 5개월 만에 운영을 중단한다.
택시 기사는 카카오택시 측으로부터 운영 종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업체 측은 서비스 폐지가 아닌 개선 요청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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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위반 소지 안내…서비스 폐지 요청 아냐"
![[서울=뉴시스] 대전에 있는 전국 유일 '뷰티 택시'가 카카오 측으로부터 운영 중단을 통보받았다. (사진= '전국 유일 '뷰티 택시' 날벼락..운영 중단?' 유튜브 캡처) 202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2/06/newsis/20240206050017705wvxw.jpg)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거울, 고데기 등 다양한 미용 물품이 갖춰진 '뷰티 택시'가 약 1년 5개월 만에 운영을 중단한다.
택시 기사는 카카오택시 측으로부터 운영 종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업체 측은 서비스 폐지가 아닌 개선 요청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2일 대전 방송 'TJB NEWS'은 전국 유일 '뷰티 택시'의 운영이 중단됐다고 전하면서 카카오택시 기사 안성우 씨를 인터뷰했다.
뷰티 택시는 기사 안 씨가 운영하는 차량이다. 지난 2022년 9월께 택시 안에 거울 하나를 놓은 것을 시작으로 고데기, 고무줄, 실핀, 꼬리빗 등 미용 물품을 갖춰놓게 됐다. '미니 화장대'라고도 불릴 정도로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안 씨는 택시 요금은 나날이 오르는데 서비스는 변함이 없다는 생각에 자신의 차량을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피규어로 차 내부를 치장할 생각도 했었지만, 딸의 조언으로 다른 방향을 잡게 됐다. 딸은 "택시에서 화장하는데 택시 기사한테 눈치가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 씨는 "손님이 화장하는 걸 도와줄 수 있는 택시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서울=뉴시스] 대전에 있는 전국 유일 '뷰티 택시' 내부에 있는 미용 물품들이다. (사진= '전국 유일 '뷰티 택시' 날벼락..운영 중단?' 유튜브 캡처) 2024.2.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2/06/newsis/20240206050017832odep.jpg)
승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택시 이용객 A 씨(여)는 "앞머리 때문에 고데기도 사용해 봤는데 좋았다. 화장을 못하고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너무 좋을 것 같다. 꼭 또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안 씨는 매달 카카오택시에서 전지역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서비스'와 '안전한 운전'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이달의 크루'에 선정되며 커피차를 제공받기도 했다.
하지만 안 씨의 뷰티 택시는 카카오택시로부터 "과도한 서비스"라는 이유로 운영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안 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카카오 측은 "규정에 나와 있지 않은 과도한 서비스를 하는 것이고, 그건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는 이유를 들었다.
안 씨는 "손님이 좋아하는데 내가 어떻게 자진 철거를 하냐. 내가 납득할 수 없는데 하면서 계속 버텼다. 탑승했던 우리 대전 시민분들께 죄스럽다. 어느 한 사람이라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일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카카오 측의 입장은 달랐다. 카카오 측은 "해당 운전 기사님이 '뷰티 택시'라는 외부 데칼을 차량 외부에 부착하거나 탑승객에게 쿠폰을 배포하는 등 가맹법 및 운수법에 위반 소지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안내를 드린 것"이라며 "해당 서비스 자체를 폐지 요청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데기와 같은 뜨거운 물품 비치로 인해 안전상에 이슈가 있었다"며 "이용자 민원이 계속 들어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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